영화 아이언맨 3의 내용 및 인물 소개
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 곰의 일상입니다. 오늘은 영화 아이언맨 사가의 마지막 작품인 아이언맨 3을 가지고 왔습니다. 아쉽게도, 이 작품을 끝으로 아이언맨 단독 주연 영화는 없습니다. 영화의 내용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아이언맨 3은 영화 어벤져스가 끝난 직 후 토니 스타크의 상태에 대한 영화입니다. 토니는 뉴욕 사건의 트라우마로 인해 영웅으로서의 삶에 회의를 느낍니다. 그가 혼란을 겪는 사이, 최악의 테러리스트 만다린을 내세운 익스트리미스 집단이 그의 저택에 공격을 퍼붓습니다. 이 공격으로 인해 그에게 남은 건 망가진 슈트 한 벌 뿐입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그는 다시 테러의 위험으로부터 세상과 사랑하는 여인을 지켜내야 합니다. 이어서, 영화의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를 하겠습니다. 먼저 토니 스타크가 등장합니다. 그는 아이언맨이므로 빠질 수 없겠죠? 이번 작품에서 그는 영웅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느끼며 성장합니다. 그의 연인 페퍼 포츠도 등장합니다. 그녀는 이 작품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칩니다. 그녀의 활약상은 영화를 직접 보시면서 감상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토니의 절친 제임스 로드도 등장합니다. 그는 워 머신 슈트의 사용자입니다. 영화의 메인 빌런은 알드리치 킬리언입니다. 그는 촌스러운 안경을 착용한 너드로 표현됩니다. 심지어, 그는 몸이 안 좋아 지팡이 없이는 제대로 걷지도 못합니다. 토니 스타크의 열렬한 팬이었던 그는 토니에게 무시당한 이후로 복수를 다짐합니다. 그 외의 등장인물은 영화를 관람하시면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영화 아이언맨 3의 줄거리
영화는 아이언맨의 모든 슈트들이 폭발하는 장면과 함께 토니가 과거를 회상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토니는 그의 경호원 해피 호건과 함께 과학 포럼에 참석합니다. 여기서, 그는 절름발이 과학자 알드리치 킬리언을 만납니다. 킬리언은 토니에게 민간 싱크탱크 A.I.M으로 와달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토니에게 무시당한 킬리언은 복수를 계획합니다. 시간이 흘러 현재, 토니는 뉴욕 사건의 트라우마로 인해 불면증에 시달립니다. 그는 트라우마를 이겨낼 목적으로 자신의 저택에 틀어박혀 슈트 개발에 몰두합니다. 토니가 자신의 세계에 완전히 빠져 있는 사이, 만다린이 이끄는 텐 링즈는 미국 곳곳에 테러를 저지르고 있었습니다. 한편,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CEO가 된 페퍼 포츠는 킬리언을 만납니다. 그는 예전과 달리 잘생기고 자세도 똑바른 남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킬리언은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지원을 얻기 위해 뇌 홀로그램으로 자신의 신기술을 설명합니다. 그러나 페퍼는 그에게 지원을 거절합니다. 토니의 저택으로 돌아온 페퍼는 그가 슈트를 입은 채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고 기뻐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토니가 창고에서 슈트를 원격 조종하고 있는 거였습니다. 페퍼는 이에 실망하지만 토니는 사과하면서 자신의 고뇌를 털어놓습니다. 페퍼는 토니를 안아주며 위로합니다. 한편, 그의 경호원 호건은 만다린의 테러에 휘말립니다. 분노한 토니는 만다린을 도발하며 자신의 집 주소를 알려주는 실책을 저지릅니다. 이로 인해, 만다린이 보낸 헬기가 토니의 저택에 미사일을 퍼부으며 공격을 시작합니다. 무너져가는 저택에서 토니는 페퍼에게 원격 조종으로 아이언맨 슈트를 입혀 탈출시킵니다. 미처 탈출하지 못한 토니는 저택과 함께 바다로 가라앉습니다. 이후의 내용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 관람하시면서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영화 아이언맨 3의 총평
영화 아이언맨 3은 전체적인 완성도는 1편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아이언맨의 내적 성장을 그려냈다는 점과 무사히 아이언맨 시리즈의 마무리를 지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 자체는 흠잡을 부분이 별로 없고 깔끔하고 유쾌한 전개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액션 장면에만 신경 쓰다 혹평을 들은 2편과는 달리, 이번 작품은 1편의 느낌으로 돌아가 슈트를 만드는 영웅, 아이언맨을 재조명했습니다. 새로운 슈트의 원격 조작 기능은 참신한 편이고, 다양한 슈트가 나오는 후반부의 카타르시스는 관객들이 즐길거리를 충분히 제공했습니다. 또한, 이 작품은 아이언맨으로서의 토니 스타크가 아닌 토니 스타크 본인 자체가 강조되는 신선한 영화였습니다. 여기까지가 영화의 호평이었다면, 이번에는 영화의 아쉬운 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영화에서 아이언맨 슈트가 가진 상징은 토니 스타크가 가진 마음의 약함입니다. 그는 이 작품에서 슈트가 없어도 액션 배우 뺨치게 잘 싸우는 과학자입니다. 결국 이 영화 어디에도 MCU의 핵심 영웅인 아이언맨의 모습은 없습니다. 평소 거만하고 제 잘난 맛에 살지만 그런 만큼 강하게 책임을 느끼고 그 압박에 눌려 어딘가 일그러진 영웅 아이언맨은 이 영화 어디에도 나오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는 아이언맨 사가의 마지막을 장식한 작품이라 제게는 더욱더 애정이 가는 영화입니다. 꼭 한 번 시청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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